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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벽초등학교(교장 박임식)는 5월 20일, 전교생이 등교수업을 실시하였다. 이는 본교가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로 학부모 및 교직원의 의견 수렴, 학생 밀집도 및 이격거리 확보,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실시하게 된 것이다. □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장기간의 휴업에 이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함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고 힘들었던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등교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 학교에서는 ‘얘들아, 어서 와! 건강하게 다시 만나 반가워!’라는 문구를 현수막에 새겨 교문 앞에 내걸고, 2020학년도에 처음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또한 면 마스크를 학생당 2매씩 나누어 주고, 봉화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한 제98회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전교생에게 배부하였다. □ 4학년 이가윤 학생은 “스쿨버스 탈 때와 학교에 오니 열을 재고 손소독도 하고 예전과 달라져서 헷갈렸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니 기분이 좋다.”라고 등교 소감을 말했다. □ 등교수업과 관련하여 도교육청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과 봉화교육지원청 이예걸 교육장이 본교를 방문했다. 이는 등교수업 준비 상황 점검을 통해 등교수업 이후 학교 경영 및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박임식 교장은 아침 일찍 출근하여 학교버스를 타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직접 살폈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을 만나 무척 기뻐했다. 장기간의 온라인 수업에 열정을 쏟은 선생님들에게도 격려와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했다. 아울러 등교 후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학습권 보장에 힘쓰고 코로나19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예걸 교육장은 “등교수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동안 애써주신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현장 의견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학교 지원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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