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주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학교를 가 보았는데 교내 시설물을 보고 너무 놀랐고 서글픈 마음이 앞서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우리집 아이가 이런 스산한 분위기의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현실이요...ㅠㅠ 교무실 앞에 있는 샤워실이라고 있는 곳 문은 마치 교도소?를 연상케 하였고 계단을 내려오는 옆 벽도 다 부서지고...학교 외관 벽에도 금이 많이 가있고... 어찌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너무너무 서글펐습니다. 공립학교인데도 이렇게 지원이 없나요? 인근 구미만 보아도 학교 시설이 얼마나 좋아요? 오래된 학교도 리모델링도 많이 하고... 학교 리모델링 공사는 어떠한 경우에 지원이 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타시에서 상주로 이사를 왔는데 어찌 이리 서글픈지요... 남자아이인지라 학교도 두군데 밖에 없고... 70년대의 어른인 저도 이렇게 서글프고 스산한 분위기가 너무 무섭고 싫었는데 한참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런 환경에서 어찌 밝게 자라며 좋은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요? 상주중학교...너무 너무 서글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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