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교육청의 연수휴직 제도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

2016년부터 교원 수급상의 이유로 연수휴직이 불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7년 경에 연수휴직에 관하여 문의를 드린 적이 있는데 담당 장학사님께서 신규교사 미수급의 문제로

연수휴직이 불허된다고 답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2022년 경상북도교육청 임용 시험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신규 교원의 수급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교육청 소속의 교사들도 대구 등 타시도 교육청 소속의 교사들과 수업 연구, 교육과정 연구 등 많은 교실 수업 및

교육 이론에 관한 학술적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하다보면 해당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쌓기 위해서 대학원이나 

유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타시도교육청의 교사들은 자신의 교육자로서의 전문성을 쌓기 위한 진로를 고민할 

때 연수휴직이 불허되는 상황을 감안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청의 교사들은 제도의 큰 장벽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을 포함한 많은 수의 열정있는 경상북도교육청 소속의 교사들이 불평등한 제도로 인해

많은 좌절감을 겪고 있습니다. 휴직 자체를 불허한다고 하는데 어떤 교사가 유학이나 박사과정 진학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까? 경상북도교육청 교사들도 훌륭한 교사로 성장하기 위해 더 배우고 싶은 열정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신규교원 수급 문제가 해결된 상황을 감안하고 타시도교육청 소속의 교사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경상북도교육청소속 교사의 연수휴직 제도에 대한 허가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물론 수업을 마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지 않냐고 반문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다르고 특히 경상북도의 경우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교 등의 기관이 마땅하지 않아서 해외 대학이나

수도권 소재의 대학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통근을 하며 학업까지 이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감염병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담당자님께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검토하셔서 긍정적인 답변을 내려주시면 향후 저를 포함한 많은 수의 교원 연구자들에게

큰 기쁨이 될 듯 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