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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모래알로 감성 자극 모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성중)원아 63명은 10월23일(금) 예천 회룡포 백사장 모래놀이 체험을 했다. 오감 자극, 창의성, 표현력이 쑥쑥 자라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발바닥으로 느끼는 오톨도톨한 모래알의 움직임, 물로 모래를 반죽하며 손으로 느끼는 까칠함. 반죽한 모래로 모형을 떠 벽돌처럼 쌓아올려 성을 만들고, 높은 모래 산을 만들어 뛰어넘기를 하는 아이들, 씨름을 하고, 여전히 소꿉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있다. 넓은 백사장을 맘껏 뛰어다니고 행복 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교사마저도 너무 좋아서 느끼는 울컥함이 올라온다. 의자를 접고 자리 정리를 하는데, 선생님! 벌써 갈려고요? 아직 덜 놀았는데. 백사장도 좋고, 물도 좋고, 너무 좋아요. 다음에 또 올 거예요? 막연한 다음을 기약하면서 유치원으로 돌아왔다. 오늘의 활동이 우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더 높이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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