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따뜻한 교육소식을 전해드리는 경북교육뉴스입니다.

1. [경북교육청, 폐교 활용해 교육시설 건]

경북교육청이 폐교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공간 조성에 나섭니다.

지난해 기준 경북교육청이 보유한 폐교는 2백 42교로

그중 자체 활용 중인 폐교는 64굡니다.

미활용 폐교인 56교도 교육체험관 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검토 중입니다.

폐교를 활용한 대표적 교육시설은

옛 황남초등학교에 건립 중인 경상북도 발명체험교육관입니다.

전국 최초로 건립 추진중인 발명체험교육관은

특허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됐으며

오는 3월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옛 노월초등학교 부지에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경주 한국어교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경북교육청의 첫 공립형 대안학교도

폐교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2. [경북교육청, 배움터 지킴이 증원…1,116명 배치]

경북교육청이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움터 지킴이 자원봉사자 천 백 16명을 배치했습니다.

전년도보다 28명이 늘어났으며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8백27개교에 배치됩니다.

배움터 지킴이는 학교 외부인 출입관리와 CCTV 모니터링,

교통안전 지도 등 학생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학교 주변 위험요인을 제거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봉사활동비를 인상했으며, 지킴이실이 없거나 노후된 학교는

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3.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 환경 개선]

경북교육청이 20억 4천만 원을 들여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 환경개선에 나섭니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초등학교 입학 초기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바닥난방과 교실 내 세면대 설치, 실내 인테리어 등

복합형 교실로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교실 내 세면대 설치는 급식 전후나 미술수업 후

교실 안에서 손 씻기 지도와 손 씻기 생활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실당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지난해에는 56개 교실, 올해는 68개 교실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4. [화재현장서 시민 7명 구한 경북교고생들 장학금 받아]

경북 교육 장학회가 화재현장에서

시민 7명을 구한 포항 해양과학고 최다래 학생과

경주 신라고 박진수 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지난 2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한 원룸 건물에서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근에 거주하던 최 양은 타는 냄새가 난다며

친구인 박 군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두 학생은 연기가 가득한 3층짜리 원룸 건물로 들어가

일일이 문을 두드리며 거주자 7명을 대피시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당시 화재로 소방서 추산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두 학생 덕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 [경북교육청, 외국 국적 유아학비 지원 실시]

올해부터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3세에서 5세 외국국적 유아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 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외국 국적 유아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시행됩니다.

특히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등을 지원해

외국인가정의 경제적부담을 완화할 전망입니다.

한편, 경북도 교육청을 비롯한 서울과 인천, 광주 등

6개 시도 교육청도 외국인 유치원생 교육비 지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6. [경북교육청, 급식종사자 화상 안전보호구 개발]

경북교육청이 급식 종사자의 화상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화상 안전보호구 '무릎 토시'를 개발해 보급합니다.

지난해 급식실에서 약 60여 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으며

그중 화상이 13%로 대부분 치료와 재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장화 안으로 뜨거운 물이 들어가는 경우는

연간 3건 이상 발생되고 2도 이상의 화상을 유발해

다른 화상보다 치료 기간이 길고 후유증이 오래 남습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4월부터 무릎 토시 개발에 착수했고

학교 급식종사자 4백14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도내 모든 교육기관 급식 종사자에게 보급했습니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안전보호구는 불시에 일어나는

산업재해로부터 방패 역할을 한다며

경북교육청의 안전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7. [학습지원플랫폼 '온중학교' 겨울방학 수업 운영]

수학 학습지원플랫폼인 '온중학교'가 겨울방학에도 운영됩니다.

온중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수학 학습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학습 플랫폼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수업은 온중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과 새 학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검색창에 온중학교를 입력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접속 가능합니니다.

수업은 중학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을 다지는 개념학습반과

심화문제를 다루는 탐구학습반, 두개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주 2회씩 오후 9시부터 30분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합니다.

8. ['군위군 대구시 편입' 교육청 실무협의회]

대구시 교육청과

경상북도 교육청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실무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군위군 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 50여 명이 참석해

군위교육지원청과 삼국유사 군위도서관,

초.중.고 13개 학교의 이관 업무 등

주요 8개 분야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경상북도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이전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에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 예고했고,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를 거쳐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9. [경북교육청, 모든 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경북교육청이 올해부터 도내 모든 학생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합니다.

그간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했지만

지난 9월 현장체험학습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104억 원 증가해

학생 6만 5천 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초등학교는 14만 원, 중학교는 18만 원,

고등학교는 25만 원 이내로 실비 지원합니다.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10. [칠곡·상주·경산 수학체험센터 4월부터 본격 운영]

지난 10월 개관한 안동 수학체험센터에 이어

칠곡과 상주·경산에도 수학체험센터가 들어섭니다.

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수학을 재밌게 학습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실내외 체험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새롭게 들어서는 수학체험센터는 현재 체험물 설치 중이며

3월 말까지 설치를 마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주기적으로 체험물을 교체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수학체험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옛 풍천중학교에 문을 연 안동 수학체험센터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이용 가능해

주말 평균 백여 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11. [2022년 포항시 일반고 배정 결과 발표]

포항시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학교 배정 결과가

온라인 고입 포털과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발표됐습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 입학추첨 관리 위원회를 열어

평준화 일반고 배정안을 심의했습니다.

지원 학생 중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체육특기생,

유공자녀 등 67명을 정원 외 배정으로 우선 배정하고

지원 학생의 77%가 일지망 학교에 배정됐습니다.

오늘 교육뉴스가 준비한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