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고(교장 심훈섭)는 1, 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난 알아요 - 통일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의성여고 평화ㆍ통일교육 교원학습공동체’ 주관으로 진행된 이 대회는 회원들의 통일교육 관련 교수-학습지도안 작성을 위해 학생들의 기본 소양 점검과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대회였다.

먼저 12명의 회원들은 자기 교과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북한 관련 퀴즈 문제를 출제하고, 팀을 이루어 학생들의 반으로 직접 찾아가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원래는 통일교육 분위기 진작을 위해 전교생을 강당에 모아 진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은 교실에서 대기하고 회원들이 교실을 돌면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이날 북한식 복장으로 학반을 찾아간 회원들과 학생, 담임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북한 관련 퀴즈 문제 풀기로, 학생들은 ‘먼 북한’이 아니라 한 뿌리를 가진 ‘한민족’임을 자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양한 북한 관련 퀴즈 문제 중 언어문제를 풀면서 남북한이 한 민족임을 알게 되었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위해 의성지역상품권을 상품으로 준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한 의성여고 학습동아리는 「2M 통일디미방(멘토ㆍ멘티와 함께 하는 통일 비책(祕策)」이라는 이름으로 평화통일교육에 노력하고 있는 도교육청 학생생활과 공모 동아리다. 앞으로도 북한음식체험과 통일교육부스 설치, 교과별 평화통일교육 학습지도안 작성 등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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