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龍門寺)는 870년(신라 경문왕 10년)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벌하러 내려가다 이 사찰을 찾았으나 운무가 자욱하여 지척을 분간치 못했는데, 어디선가 청룡 두 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하였다 하여 용문사라 불렀다고 한다.
임진왜란 시 승병들의 지휘소로 이용되었던 자운루가 용문사에 아직도 남아있어 호국불교의 기풍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윤장대(보물 684호)를 비롯하여 성보문화재 10여 점이 현존하는 소중한 자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