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초등학교(교장 노병년)는 6월 16일(목) ~ 6월 17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자급자족 프로젝트(뒤뜰야영)을 실시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숙박형 체험이 불가했던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완화됨으로서 학교에서 숙박까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 먼저 학생들은 지품면 신안리 체리 농장으로 향하였다. 학생들은 체리 나무 사이로 오가며, 직접 같은 고사리 손으로 체리를 따고 먹으며 농업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체리 농장 체험 후 창수초 학생들은 산성계곡어드벤쳐로 향하였다. 산성계곡어드벤쳐는 달산면 옥계리에서 위치한 친환경적인 놀이시설로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학생들은 본 시설을 체험하며 서로의 손을 끌어주었다.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조별로 모여 각자의 요리 솜씨를 뽐내며, ‘창수 밥선생’에 참여하였다. 모둠별로 고심하여 선택한 메뉴와 조리 방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그중 눈에 띄는 요리는 단연 오삼불고기였다. 매콤하면서도 신선한 채소가 가미된 요리에 학생들은 너도나도 수저를 바삐 움직였다. 4학년 황○○ 학생은 “제가 학교에서 먹어본 요리 중 가장 맛있었어요! 제가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자신들의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학생들은 이어 장기자랑을 하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사들이 준비한 담력 테스트를 통해 선후배 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후배를 위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십을 함양하였다. 다음 날 아침, 학년별 텐트에서 일어난 창수초 고학년 학생들은 후배들을 위해 토스트를 요리해주었으며, 저학년 학생들이 쉬는 동안 텐트 정리를 하였다. 창수초등학교장 노병년은 “코로나 19가 완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호연지기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 기회였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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