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중·고등학교(교장 김진훈)는 9월 16일, 지난 9월 4일 화재가 발생한 영덕전통시장 화재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교생(중 141명, 고 168명)과 전교직원의 정성을 담은 성금 1,051,430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피해 상인의 자녀가 영덕중학교에 재학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학생들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전체 모금액은 1,551,430원이며 이 중 50만원은 피해 가정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나머지는 영덕군 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이다. 이날 김진훈 교장선생님과 영덕중·고등학교 학생회장은 피해를 입은 학부모의 점포를 방문하여 심심한 위로를 전하였다. 김진훈 교장 선생님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 실의에 빠진 영덕전통시장 상인들과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화재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의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아울러 전통시장이 원래의 모습을 빨리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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