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교육뉴습니다.

'시골학교 졸업식' 아쉬운 이별(RE)

최근 학교 현장에서

졸업식이 많이 열렸는데요.

코로나 탓에 예전과 같은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학생수가 적은 시골학교에서는

나름대로 '작은 졸업식'을 개최해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론

코로나19 탓에 제약을 받았던

학교생활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포항 청하초등학교의 졸업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전교생 68명의

포항의 한 초등학교.

이제 곧 중학생이 될

졸업생들이

강당으로 들어서자

박수소리가 쏟아집니다.

<졸업생 11명 포함 28명 모여 졸업식 진행>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인원은

졸업생 11명을 포함한 28명.

학교 측은 고심 끝에

일부 교사들과

학생 한 명당 학부모 한 명만 참석하는

작은 졸업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학생 1명에 학부모 1명 참여.. "추억 만들어주고 싶어">

방역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한,

6년을 함께 한 제자들에게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것이

스승의 마음입니다.

[씽크 // 김형만 교장 // 청하초등학교]"마지막 기억인데, 이 기억조차도 추억하지 못하게 된다면 자녀들이 나중에 성장할 때 얘기거리가 적고, 또 아쉬움이 클 것 같아서 감수하고, 이렇게 조촐하게.."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5학년 후배들은

미리 준비한 영상을 통해

아쉬운 마음과 축하의 마음을 함께 담아

인사를 건넵니다.

<후배들은 영상을 통해 작별 인사>

[씽크 // 김지량 // 청하초등학교 5학년]"배움터에서 6년의 정성스러운 배움을 닦아 오늘 그 막을 내리는 언니, 오빠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졸업장 수여 등

준비된 순서가 모두 끝나자

졸업생들은 꽃다발을 들고

친구,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짧았던 졸업식을 마무리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 생활제약.. "아쉬움 남아">

학생 수가 적어

모두 한 반에서

6년 동안 함께 지내왔던 친구들이기에,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지난 2년의 시간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인터뷰 // 이혜윤 // 청하초등학교 졸업생]"코로나 때문에 체험학습도 별로 못가고, 아쉽게 초등학교를 졸업해서 아쉬운 점도 많고, 다음에 코로나가 없어지면 친구들이랑 다 같이 놀러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 하서윤 // 청하초등학교 졸업생]"코로나 때문에 수학여행도 못 가고 아쉬웠는데, 막상 중학교 간다고 하니까 기대도 되고..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이 다 못 와서 아쉬워요."

학부모들은 그래도

졸업식 현장에 직접 참석해

자녀를 축하해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 김미경 // 학부모]"다른 학교는 다 이렇게 부모가 참석 못하는 학교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저희는 작은 학교여서.."

코로나 때문에

지난 2년을 고생하고,

졸업식에서조차

마스크를 벗지 못한 학생들.

초등학교 학창 시절의

추억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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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으로 익히는 수학(RE)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수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수학체험센터가 경북지역 곳곳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상주와 칠곡 수학체험센터의 경우

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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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0명 중 초등학생은 1명,

중학생은 2명, 고등학생은 3명.

스스로 수학을 포기했다고 답한

학생들입니다.

[인터뷰 // 이숙현 교육장// 칠곡교육지원청]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점점 더 많아지는 현실입니다. 이 시점에 학생들이 시각적으로 놀이와 흥미 중심으로 수학을 재밌게 생각하고 만지고 창의적으로 수학을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접근하면서 수학적 탐구력이라든가 문제해결력을 키워줄 수 있는 그런 체험 공간이..”

저학년부터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교육부는

지난 2012년 종합계획을 내놨습니다.

이 계획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놀이로 수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수학체험센터 운영'입니다.

경북에선 지난해 안동에

첫 수학체험센터가 들어섰고

올해 4월부터는 경산과 상주, 칠곡에서도

수학체험센터가 운영됩니다.

특히 칠곡 수학체험센터는

공간과 도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체험물로 구성 중입니다.

[인터뷰 // 이용택 // 칠곡수학체험센터장]

"칠곡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했던 수학적 원리들을 특히 점과 선과 면을 활용한 기하학의 원리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학생들뿐만아니라 학부모, 일반인에게도 수학적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학 교육의 대중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론이 아닌 몸으로

수학 원리를 터득하는 수학체험센터.

경북교육청은 포항에 오는 2024년까지

수학 교사 연수와 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하는

수학문화관을 만들 계획입니다.

경북교육청 '수학문화관' 포항 경북과학고 부지에 조성

경북교육청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수학문화관'이

경북과학고 부지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포항 용흥동에 소재한 경북과학고가

남구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과학고 부지에

수학문화관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학문화관은

경북 동부권역의 수학체험센터 역할을 하면서

수학교구 개발이나 수학클리닉 교실 등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청은 내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9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흥해 '영일도서관', 양덕동 '포항도서관'으로 '통합 이전'

현재 포항시 흥해읍에 소재한

경북교육청 영일도서관이

향후 건립 예정인 가칭 포항도서관으로

'통합이전'될 전망입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포항 양덕동

경북교육청 문화원 부지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칭 포항도서관'의 개관 시기에 맞춰

흥해에 운영 중인 영일도서관이

포항도서관으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포항도서관의 개관 목표일은

오는 2025년 11월로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지어질 전망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흥해도서관이 보유한 장서와

교육청문화원 종합정보자료실의 장서를

포항도서관에 모두 통합해서

도교육청 직속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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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수학문화관' 포항 경북과학고 부지에 조성

경북교육청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수학문화관'이

경북과학고 부지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포항 용흥동에 소재한 경북과학고가

남구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과학고 부지에

수학문화관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학문화관은

경북 동부권역의 수학체험센터 역할을 하면서

수학교구 개발이나 수학클리닉 교실 등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청은 내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9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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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경북교육청이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교육청은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020년에는 2등급을 받았지만

2021년에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육 수요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현장소통토론회 타운홀 미팅'을 비롯해

계약업체와의 '민관소통협의회'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부패방지 제도 구축이나 운영 부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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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선생님' 경북지역 교사 24권 출판

경북교육청의 '책 쓰는 선생님' 사업으로

교사들이 24권의 책을 출판했습니다.

출판된 책들은

지난해 3월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된

24개팀의 교원들이 집필한 것으로,

출판 전문가들과 교원들이 팀을 이뤄

5개월 동안 출판 작업을 해왔습니다.

책은 생활지도 분야 2권,

교육과정 11권, 학부모교육 5권 등

영역별로 집필됐으며,

22개 경북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에 배부됐습니다.

경북교육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