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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교육과 온 마을의 정성으로 더 촘촘해진 돌봄
작성자 임정선 등록일 2025.02.18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옥)은 학부모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학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 문경교육지원청은 2024학년도 1학기에 10개의 선도학교에서 시작해 2학기에는 17개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여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꿈을 키운다,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문경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 확대와 함께 올해 6월부터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미래형 신수요로 각광받는 AI코딩, 로봇 수업과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배드민턴, 탁구 그리고 문화 예술 체험을 위한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된다. 주말을 이용하여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수요 및 만족도가 높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현재까지 총 19개의 프로그램에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중이며,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돌봄에 교육을 더하다, 늘봄학교

 각 늘봄학교들은 각자 학교만의 특색있는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점촌북초등학교는 2023학년도 늘봄시범학교로 시작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시간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늘봄학교 수요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3월에는 유-초이음 늘봄학교를 운영하여 1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여름방학에는 다양한 체험교실을 통한 온종일 늘봄으로 방학 기간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였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맞춤형미래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에는 피아노, 합창, 뉴스포츠, 태권도, 음악줄넘기, 창의미술, 캘리그라피,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코딩, 공예, 영어회화, 골프 등이 있다.

 당포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1학기부터 늘봄선도학교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하여 온 마을이 함께하는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학기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강남대학교와 연계한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단디마을학교와 함께하는 유-초이음 음악 및 미술 프로그램으로 저학년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했다. 그리고 탁구, 어울림교실 등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한다.

 문경교육지원청에서는 늘봄학교 정착을 위해 한시적 기간제교사 10, 늘봄행정실무사 17명을 채용 지원했으며, 1학기 늘봄학교 현장 컨설팅(3. 21.~4. 19.), 늘봄학교 학교장 협의회(4. 18.), 돌봄전담사 역량강화 직무연수(7. 10.), 2학기 늘봄학교 현장 컨설팅(7.16.~8. 2.), 늘봄협의체 협의회(10. 15.)를 추진하였다. 앞으로도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확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온 마을이 정성을 쏟다, 오미마을학교

 문경교육지원청은 마을과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을 위해 오미마을학교를 운영 중이다. 오미마을학교는 총 7개로 기존의 가은읍 가까운놀이터, 문경읍 단디 마을학교, 마성면 동성 마을학교, 동로면 시골놀이터 4개 마을학교에서 올해 3개 마을학교가 추가로 선정되었다. 추가된 마을학교는 점촌동의 온마을학교, 열매마을학교, 농암면의 청암마을학교가 있다. 특히, 새로 선정된 점촌의 열매마을학교는 주변 초등학교의 돌봄 실정에 맞춰 운영 중으로 인성교육 및 체육활동, 독서토론, 퀴즈송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오미마을학교는 그 지역 마을학생들에게 학교 밖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교육공동체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미마을학교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 아이들이 집처럼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돌봄 운영을 바탕으로 민··학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지역의 교육공동체 관심을 유도하고 마을 학교 발전을 위하여 충청북도 옥천군에 있는 마을학교로 선진지 탐방을 다녀왔다. 지역 인구 감소라는 당면한 위기에 대하여 여건이 비슷한 학교와 지역을 견학하여, 다른 지역의 공동체 활동을 접함으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을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유의 사항, 어려움 등에 대하여 공유하면서, 우리 지역에 적용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경교육지원청에서는 마을학교 학생들에게 균등하고 편리한 지식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하여 지역의 도서관과 협력하여 오미마을학교 3개교에 순회 도서 사업을 진행하였다. 각 마을 학교의 상황과 아이들의 연령대를 파악하여 직접 순회 방문해 소장 도서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점차 순회 도서 사업을 넓혀 마을 학교에서도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경옥 교육장은 돌봄의 문화는 바뀌고 있다. 아이들의 양육 문제가 가정에 국한되지 않는 지금, 점진적으로 마을에서 지역 안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한다. 변화에 발맞춰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문경의 따뜻한 행복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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