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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1.2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북교육뉴스입니다.
제목: "소통과 지원의 힘"…포항, 한국 탁구 요람으로 뜬다
[엥커멘트]
포항이 한국 탁구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탁구부를 창단하는 학교가 늘고,
시 체육회와의 소통과 지원, 협력이
잘 이뤄지면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유망주들이 한 데 모여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현장
윤경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다른 체격의 선수들이
쉴 새 없이 탁구공을 주고 받습니다.
포항지역 초·중·고등학교
50여 명의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고된 훈련이지만 배우고 또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경험이 적은 선수부터
시 체육회 소속 선수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포진돼
동기부여도 잘 됩니다.
20년 전 장량초등학교 탁구부 창단을 시작으로
두호고, 장흥중, 포항장원초 탁구부가
잇따라 창단하며
포항 탁구 수준이 성장했고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등부 최강자로 떠오른 선수도 있습니다.
[ 김려원 / 장량초등학교 : 저희 형이 탁구를 하기 때문에 형이 있는 실업팀에 가서 열심히 훈련을 한 다음에 국가대표가 돼 가지고,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받아서 입상하는 게 제 꿈입니다. ]
포항이 탁구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는데는
학교와 포항시 체육회간의 소통과
지원,협력이 바탕이 됐습니다.
각 학교 코치와 시체육회 감독 등
전문 지도자들부터 의기투합했습니다.
[ 김창덕 장량초등학교장 : 5개 팀이 창단되면서 수많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고, 또 현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선수들을 보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는… ]
현재 포항에서 활동 중인
탁구 선수들은
초·중·고등학교와 실업팀을 포함해
모두 60여 명.
최근 포항으로 탁구 유학을
오는 선수들까지 생겨나며
포항이 한국 탁구의 새 요람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제목 : [이슈인터뷰] 경북 '교육발전특구' 추진 어떻게?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에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특구에 선정되면 교육 관련 규제가 크게 완화되고,
최대 100억 원의 정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경북에서는 사업이 어떻게 추진될 예정인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Q1. '교육발전특구'는 어떤 사업?
A. 교육발전특구라는 것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단체들이 협력해서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특별히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Q2. 특구 시범지역 지정 절차는?
A. 일단 신청 유형이 세 가지 있는데요.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1 유형과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모 신청하는 2,3 유형이 있습니다. 지역에서 이 중에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고 지역 협력체를 구성해서 지역에 특화된 교육 과제를 기획하고, 운영 계획서를 작성해서 경북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해서 심의를 받아서 2월 9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교육부에서 교육발전특화위원회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서 3월 초에 지정을 하게 되면 3년간 운영하게 돼 있습니다.
Q3.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기대되는 것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교육부 예산 지원뿐 아니라 지자체 교육청의 대응 투자를 받아서 더 많은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할 수 있고요.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원하는 그런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서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4. 지역 사회와 협력 사업… 교육청의 역할은?
교육청에서는 지역협력체와 상호 협약을 통해서 초중고 교육 혁신 과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지금 현재 운영하고 있는 늘봄학교를 지역과 함께 하는 돌봄서비스로 대폭 확대해서 돌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자율형공립고를 자공고 2.0으로 전환하든지 신규 지정하고, 협약형 특성화고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학교복합시설을 확충하고 디지털 교육 혁신을 통해서 지역에 좋은 학교를 만드는 일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제목 :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는 ‘학생맞춤 통합지원’
[앵커멘트]
학교는 학생들 누구에게나
행복감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복지시스템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 맞춤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는데요.
정유주 어린이 기자가
시범학교로 지정된 북삼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칠곡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요리 수업을 받습니다.
바게트 위에 준비한 소스를 바르고
토핑을 올립니다.
요리로 감성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학생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북삼초등학교는
작년부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 맞춤 통합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생활이 어렵거나
문제가 있는 학생만을 지원했는데요.
지금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학습, 복지, 상담 등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제때 찾아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학부모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습니다.
[ 추성정 / 북삼초등학교 학부모 :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인데 이제 발음이 조금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혹시 친구들한테 놀림은 당하지 않을까 많은 걱정으로 검사 받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마침 초등학교에서 지원을 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해서 언어 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
'단디 다름팀'이라는 통합지원팀에선
매달 정기 회의를 해 위기 학생을 찾아내는데요.
보호자 동의를 받아
외부 기관의 연계를 통해 어려운 가정을 돕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작년에 북삼초를 비롯해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6곳을 선도학교로 운영했습니다.
올해는 모두 20개로 늘리고
2026년이 되면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정유주 / 북삼초등학교 5학년 : 학생맞춤 통합지원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행복한 학교 생활을 돕습니다.
어린이기자 정유줍니다. ]
제목 : 경북교육청,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추진 회의 개최
경북교육청은 최근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추진 방향
전달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 추진 기준은
저출산과 고려화, 도시 집중화 등에 따른
농어촌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상황을 반영해
기존 학생 10명 이하에서
15명 이하로 변경됐습니다.
변경된 기준에 따라 학생 수가 15명 이하인
학교 중 통폐합을 희망하는 학교의
학부모 60% 이상이 찬성할 경우
중점적으로 통폐합이 추진됩니다.
경북교육청은 자구노력 의지가 강한
소규모학교는 통폐합하는 대신
행정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작지만 좋은 학교로 살려가는 정책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