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토기와 비슷한 점이 많으나, 신라 토기에 비해 받침이 낮고, 투각의 형태가 단순하다. 뚜껑의 손잡이가 유두 모양으로 된 것이 특징이다. 유개(무개)장경호, 광구장경호, 단경호, 파수부호, 원저호, 평저호, 기대, 유개(무게)고배, 배 등의 그릇과 물새, 말, 바퀴 모양 등이 있다.
토기의 제작 과정(전기 물레를 이용한 제작)
01반죽하기: 옛날에는 발로 밟아 반죽했으나 요즘은 토련기를 이용하여 공기를 빼고 반죽하기도 한다.
02꼬막밀기: 토련기에서 나온 흙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손으로 두드리거나 물레판 위에 두드려 원뿔 모양으로 만든다.
03흙붙이기: 꼬막을 물레의 중심에 올려놓고 손으로 물레를 돌려가며 가장자리를 두드려 물레에 붙인다.
04중심잡기
물레의 전원을 켜고 물레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킨다.
흙물을 꼬막과 양손바닥에 바른다.
왼손바닥의 아랫부분에 힘을 주며 위로 끌어올린다.
위로 올린 꼬막을 손바닥으로 중심을 눌러다가 다시 올리는 작업을 되풀이한다.
05형태 만들기(성형)
구멍파기
구멍에 물을 조금 넣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깊이 밀어 넣으면서 엄지를 밖으로 밀면서 입구를 넓힌다.
다시 물을 넣고 왼손을 구멍 깊숙이 밀어 넣는다.
안쪽은 왼손을 그 상태로 밖으로 밀고, 밖에서는 오른손을 가볍게 쥔 상태에서 집게손가락의 옆부분으로 안으로 밀면서 위로 끌어올린다.
항아리처럼 볼록하게 하려면 왼손은 안에서 밖으로 밀고, 오른속은 손바닥을 펴서 그릇을 감싸서 받쳐 주면서 볼록하게 만든다.
주둥이를 잘록하게 만들려면 양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벌려 그릇을 감싸듯이 안으로 조이면서 위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