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2022.05 27 2022학년도 1~4월 초, 중등 문학 심사평 2022학년도 1~4월 초, 중등 문학(산문, 독후감, 운문) 심사평입니다.
- 2021.11 21 2021년 9~10월 초중등 산문, 독후감 및 운문 심사평 2021년 9~10월 초중등 산문, 독후감 및 운문 심사평
- 2021.11 21 2021년 7~8월 초중등 산문, 독후감 및 운문 심사평 2021년 7~8월 초중등 산문, 독후감 및 운문 심사평
- 2021.08 31 조지훈 오일도 시 영상 창작대회(대상/금상/은상/동상) 조지훈 오일도 시 영상 창작대회(대상/금상/은상/동상)
- 2021.07 19 2021년 5~6월 초중등 산문, 독후감 및 운문 심사평 2021년 5~6월 초중등 산문, 독후감 및 운문 심사평
- 2021.05 21 2021년 1~4월 초중등 산문, 독후감 및 운문 심사평 2021년 1~4월 초중등 산문, 독후감 및 운문 심사평
초등우수글
- 2019.04 30 초인종 초인종 배단풍 아빠가오길 기다린다. 띵동하고 초인종이 울린다 나는 달려간다. 문을 열자 택배아저씨가 택배를 들고 서있으셨다. 택배아저씨가 가셨다. 초인종이 울린다. 이웃집 아주머니께셔 놀러오셨다. 아빠는 언제오실까? 잠이 드는 순간 띵동 하고 초인종이올린다. 드디어 아빠가 오셨다. 나는 기뻐 어쩔줄 모른다
- 2019.04 29 다이어트 다이어트 오늘부터 다이어트 하자, 오늘부터 다이어트 하자, "치킨 배달 왔습니다~" 내일부터 하자, 내일부터 하자, "냠냠쩝쩝" 맛있게 치킨을 먹는다. 모래 부터 하자, 모래 부터 하자.
- 2019.04 29 정약용 실학에 눈을뜨다 수업시간에 정약용이 실하으로 백성들의 삶을 편하게 만들었다길레 더자세히 알고싶었다 그래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정약용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다. 하지만 두살떼 천연두에 걸려 큰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부모님의 정성스러운 간호 덕분에 나을수있있었다. 하지만 병의 후유증으로 눈썹에 훙터가 생겼다. 약용인는 네살떼 글을 읽고 해석까지 하는 천재적인 소년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약용이의 어머니는 죽음을 맞이하였고 그로인해 약용이의 마음에는 엄청난 상처를 주었다. 약용이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시를 쓰고 글을배웠다. 어머니가 돌아가신후엔 맏형 정약현의 부인인 이씨가약용을 돌봐주었다. 약용은 이씨 덕분에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서 점차 회복할수 있었다. 약용은 어느덧 열다섯살이 되었고 혼례를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영조는 세상을 떠났다. 약용이는 이기환 선생님을 만나고 실학이란는 걸 알게 되었고 실학을 연구하고 실학이 어떤것인지 연구했다. 정약용은 공부를 방해받지 않고 할수있는 외딴 폐허에서 공부에 전념한다. 정약용은 소과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 1차 대과시험을 통과하였다. 하지만 대과 2차 시험에서 떨어지고 만은데 결국 정약용은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정조의 설득으로 몇년동안 다시 공부를하고 대과2차시험을 통과 하였다. 그리고 정약용은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화성을 짖는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만약내가 수원화송을 짖는 백성이었다면 정약용에게 감사를 표했을꺼같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백성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백성들을 굶게하지않는것이바로 실학이다.' 라는 말이가장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삶이 풍요러워지면 너도 나도 싸우지않고 평화롭게 지낼꺼같아서이다.
- 2019.04 29 전봉준은 무엇을 하였는가? 제가 읽은 책은 이라는 책이며, 전봉준이 어떤것을 하고 그렇게 되셨는지 알고 싶어서 읽었다. 내가 아는 전봉준은 몸집이 작은 콩인 녹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전봉준은 동학농민군 지도자 녹두장군으로 우리조선은 청이나일본에게 의지하여서 전봉준이 그들에게 의지하지말라며 우리가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워야된다고 하면서 동학농민군을 만들었다. 전봉준은 1855년에 태어나 큰울음 소리로 건강한 아이라고 보여주었다.그리고 그것이 녹두장군의 시작이되었다 그 다음 전봉준은 어른이 되면서 공부도 많이하였고 백성들과 힘을 합쳐서 그 권력에 맞서 싸워야 된다고 하였다. 책 속 명장면은 백성들이 피해를 입어서 더이상 못참겠다 하며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를 핍박하는 자들을 용서치 않을것이오!각지역 접주들에게 전갈을 보내 힘을 모으도록 하시오 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전봉준에 명언은 때가 이르서는 천지가 함깨했으나 운이가니 영웅도 스스로 꾀할바 없다 백성을 사랑한 정의에 내잘못없노라 나라를 사랑한 붉은 마음은 누가 알아주겠나.전봉준이 나라를 위해서 자기의 목숨까지 바쳤다.내가 그 당시 사람이 었다면 전봉준과 힘을 합쳐서 이 목숨을 버리며 싸울것이다.
- 2019.04 29 어린이날 행사 소감 4월 26일 학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했다. 나는 무척 들떠 있었지만 별로 그렀겠까지는 재미가 없었다. 그렀다고 뭐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의 하이라이트 보물찾기를 할때는 비가 와서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보물을 찾아도 원하는게 아니면 찾아도 기분이 별로다... 하지만 다른행사는 재미있었다. 뭐 체험을 소개 하자면 핫도그 만들기, 버들피리 만들기, VR체험, 컬링놀이, 핀버튼 만들기, 핼륨까스 풍선, 팝콘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에코팩 만들기가 있다. 총 9개가 있다. 월래는 다문화 체험이 있었지만 옷이 늦게 와서 일정이 밀어졌다. 다문화 체험을 못해서 아숴웠지만 그래도 다른 체험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아그리고 깜빡했는데 체험을 시작하기전에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못하는 대신 강당에서 과자 따먹기를 했다. 과자 따먹기는 뭐별로 말할께 없다. 그래서 일단 패스하고 계속 예기하자면 나는 체험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체험은 바로 두구두구 VR체험이었다. 솔직히 VR체험 담당쌤이 우리 5학년쌤이 어서 제일 재미있었던게 아니라 VR체험이 너무 실감나서 이다. 그리고 5학년이 좋은점이 행사가 끝나고 쌤이 보너스로 우리 반만 VR을 더 시켜줘서 너무 좋았다. 이제 제 느낌점은 더이상 없습니다. 그럼 이만 끝
- 2019.04 23 큰 바위 아저씨 내가 읽은 책 제목은 "큰 바위 아저씨" 라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책 표 지에 그려진 바위 얼굴을 한 아저씨가 너무 웃겼다. 그래서 책을 넘겨 봤는데 이 책의 시들이 하나같이 다 좋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개의 시가 담겨 있는 시집이다. 나는 그 중에서 "네 잎 클로버" 라는 시 가 제일 좋았다. 이 시의 내용은 이렀다. "나는 행운의 네 잎 클로버 사람들 발소리에 벌벌 떨지 풀숲을 해치면 간이 콩알만 해지지 꺾지 말고 두고 보면 안 될까? 너에게는 행운 나에게는 불행 그게 말이 되니?" 내가 이 시를 좋아 하는 이유는 나도 예전에 네 잎 클로버를 실제로 본 적이 있는 데 그때의 나는 네 잎 클로버는 나에게 행운을 주니까 아무런 생각 없이 바로 꺾었던 적이 있다. 이 시를 읽으니까 그때의 네 잎 클로버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니 네 잎 클로버에게 갑자기 미안해 졌다. 그래서 이 시가 좋았다. 지금이라도 나에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네 잎 클로버" 라는 시 말고도 "큰 코 다쳤다" 라는 시도 좋았다. 이 시의 내용은 이렀다. "엄마가 삶아준 고구마 한 봉지 가방에 넣었더니 공부밖에 모르는 책, 공책이 눈이 휘둥그레져 뭐 이런 촌놈이 다 있어? 너 책 읽을 줄 알아? 구구단 외울 줄 알아? 아래위를 훑어보다가 툭툭 쳐 보다가 킁킁거리다가 코를 바싹 들이대다가 앗 뜨거! 앗 뜨거!" 내가 이 시를 좋아 하는 이유는 책, 공책이 고구마 에게 했던 행동과 말들이 재미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고구마 였다면 정말 짜증나고 슬펐을 것 같다. 나는 이 시집에 좋은 시가 많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시 들은 우리에게 재미를 주고 공감을 주고 마음의 위로를 준다. 이 책에도 "네 잎 클로버", "큰 코 다쳤다" 라는 시 말고도 우리에게 재미를 주고 공감을 주고 마음의 위로를 주는 시 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집을 모든 사람들 에게 추천하고 싶다.
중등우수글
- 2019.12 02 kissing my life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국어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셨기 때문이다. 국어 선생님은 이 책이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가 임신을 해서 그 과정들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라고 해서 호기심에 어떤 이야기 일지 궁금해 읽게 되었다. ‘kissing my life’에서의 주인공인 정하연은 평범한 고1이었다. 하연이에게는 남자친구인 채강이가 있었는데, 어느 날 둘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하연이는 학교를 못 다니게 되었고 채강이는 알바를 해서 돈을 벌면서 둘이서 아이를 키워보려 했지만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친구는 하연이에게 어머니께 말씀드리라고 하지만 하연이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사람 한 명을 죽이는 바람에 쉽게 얘기를 꺼내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하연이는 모텔에서 머물다가, 언니에게 찾아가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리고 언니의 소개로 미혼모들을 보호해 주는 기관인 ‘고운 세상’이란 곳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미혼모들과 생활하게 된다. 어느 날 언니가 엄마에게 하연이의 임신 소식을 알리게 되고 그렇게 하연이를 찾아온 엄마는 그동안 왜 안 말하고 혼자 고생하고 있었냐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출산일이 다가오고 하연이는 아이를 낳으며 끝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10대 미혼모가 되면 주변의 시선들을 신경 쓰면서 살아야 되고 아이에 대한 책임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만약에 임신을 하게 되더라도 보통은 낙태 수술을 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낙태를 하면 산후우울증과 부작용으로 나중에 커서 아이를 가지게 되더라도 유산될 확률이 높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미혼모인 친구들이 낙태를 하지 말고 남자친구와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고 돌보던지 그게 안 되면 입양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이런 비슷한 일을 당해본 적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공감이 갔고 얼마나 하연이가 힘들지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하연이가 누구에게도 쉽사리 꺼내지 못할 말을 친구와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내가 볼 때도 많이 안쓰러웠다. 보통의 미혼모들은 끝까지 임신 소식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숨기는 일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의 친구가 주변에 있다면 나는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라고 하고 싶다. 함께 고민을 나누면 더 지혜롭게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10대 미혼모들을 한심하게 생각하였다. 한순간의 감정으로 아이를 임신하고, 그들 중 일부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아이를 지워서 정말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미혼모들이 대부분 자신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하게 된다는 걸 알았다. 이 소설을 읽고 미혼모들의 상황에 공감이 됐고 그들에게 임신한 상황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알게 되었다. 나는 10대 미혼모들을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 일부 학생들에게나 벌어지는 일인 줄 알았지만 읽고 나서는 평범한 학생들이나 모범생들도 원치 않게 미혼모가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10대 미혼모들에 대해 잘 모르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미혼모들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고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친구들도 나처럼 이 책을 읽고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버렸으면 한다.
- 2019.12 02 관계의 온도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재밌어 보이는 책 표지 때문이었다. 표지에는 한 사람의 몸에 두 사람이 등을 맞대고 있는 그림이 있었다. 그 그림은 마치 두 사람이 서로 친해지고 싶은데 마주 볼 수 없어서 못 친해지는 것 같아 보였다. 표지를 계속 보니 책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져서 책을 읽게 되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에서의 주인공은 정이정이라는 여고생이다. 이정이에게는 나나라는 친구가 있다. 어느 날, 나나가 맹장염에 걸려 며칠간 학교를 나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 선생님께서도 나나가 걱정되셨는지 이정이의 의사는 묻지 않고 조퇴증을 주며 병문안을 가라고 하셨다. 뒤따라 박원이라는 친구도 함께 나왔다. 나나는 박원을 짝사랑하기 때문에 박원과 같이 병원에 가면 나나가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이정이는 생각했다. 하지만 이정이와 박원은 나나가 어디의 병원에 입원했는지 몰라서 어쩔 수 없이 학교로 돌아와야 했다. 그렇게 이정이와 박원은 나나를 며칠째 걱정하고 있을 때 나나에게 전화가 오며 끝이 난다. 이 소설은 친구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글인 것 같다. 정이정과 나나는 친구이고 나나는 박원을 짝사랑하고 있다. 나나는 박원을 엄청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정이와 등교할 때마다 박원 얘기밖에 하지 않는다. 이런 행동을 보면 나나가 박원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나나는 이정이에게 자기의 모든 사실과 감정, 생각 등을 하며 친한 친구로 생각했지만 이정이는 나나에게 마음을 별로 주지 않는다. 이정이는 원래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친구 따윈 절대 만들지 않고 공부만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기 때문이다. 나나는 이정이를 단짝 친구로 생각하지만 이정이는 나나를 학교를 같이 등하교 하는 친구로 생각하는 것을 보면 친구 간 서로에 대한 생각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친구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를 중심으로 한 친구관계만 생각하고 지내왔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부터는 ‘상대방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이런 고민이나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사람들이 날 칭찬해 주었을 때 아니면 내가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 ‘진심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의심을 자주 하면 친구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고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계속하다 보면 진정한 친구 관계를 만들기 위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 책을 친구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친구관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한테 추천해주고 싶다. ‘관계의 온도’라는 책에서는 친구관계를 어려워하는 내용이 대체로 많았다. 사소한 거라도 함께하고 도와주는 것이 친구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기에 이 책을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친구에 대한 책들을 더 많이 읽고 싶다. 친구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으면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나, 다툼이 있었을 때 화해하는 방법들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들을 알고 있으면 나중에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친구관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 2019.11 29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읽고 시험이 끝나고 시간이 많아진 나는 스마트폰을 제쳐두고 독서를 선택했다. 얼마 남지 않은 중학교 생활을 조금 더 잘 마무리하고 싶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마음의 양식을 더 쌓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서관을 둘러보던 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라는 책을 발견했고, 이 책을 읽고 지금 보다 더 나은 판단과 생각 또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빌리게 되었다. 사실 종교에 대한 책은 처음 읽어보기에 약간 생소하고, 거부감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내 생각과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중 제일 의외였던 점은 종교에 대한 책인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다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나의 걱정 아닌 걱정도 해결이 됐고 나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혜민 스님이 쓰신 산문과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나오는 글 하나하나가 다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말이었지만 그중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나는 못해요’라는 글이 아닐까 싶다. 이 글의 시작은 이규경 시인이 쓰신 ‘용기’라는 시로 시작된다.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용기를 내야해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못해요’ 이 시를 읽은 혜민스님은 열심히 노력해서, 용기를 내서 기필코 제가 해냈습니다.라는 말이 나 올 줄 알았다고 한다. 사실 나도 혜민 스님처럼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은 노력해서 포기를 안 하는 방법,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노력해서 포기를 한다는 건 너무 생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혜민 스님은 피나는 노력을 해서 기필코 해내는 것만이 용기가 아니라고, 자기는 못한다고, 할 수 없다고,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용기라고 말한다. 나는 이 글을 읽고는 꽉 막혀 있던 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았다. 왠지 그동안 하기 싫어도 참고했어야 했던 일, 하기 싫다고 말하면 혼날 것 같아 내 진실한 감정을 숨긴 채 억지로 했었던 일들을 위로받는 것 같고, 공감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하기 싫어하는 모든 일을 안 하겠다고 말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정말 내 길이 아닌 것에는 나도 당당히 말해보고 싶다.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라고.’ 또 ‘과연 내 길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도 들었다. 요즘 주위 친구들을 보면 자기의 꿈을 정한 친구가 많다. 예전엔 예쁜 것, 좋은 것, 가진 것을 부러워했지만 중3 후반기가 되니 꿈을 정한 사람이 너무나 멋져 보이고, 제일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나는 언제쯤 나의 꿈, 나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가끔 불안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혜민 스님의 말씀처럼 나에게 스스로 물어보면서 천천히, 조금 막막하고 답답해도 용기 내어 나의 길을 찾아볼까 한다. 서두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까.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이란 책은 나에게 위로와 안심 그리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알려주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상황과 나의 소소한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말들도 많이 있어서 위로도 많이 받았다. 또 나의 단점, 내가 잘 못하고 있는 일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세상 사는 사람 중 고민이 없거나 모든 것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고, 천천히 해도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 2019.11 28 '훌륭한 군주' 이란 책은 마키아벨리-의 지은이-가 쓴 책으로, '훌륭한 군주' 가 되는 법을 여러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놓은 책이다. 여기서 '훌륭한 군주' 란 '어떠한 방법'을 써서든 나라를 강성하게 만들고 위대한 업적을 남겨 후대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훌륭한 군주'를 말한다. 사람들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한사람은 잔인하게, 한 사람은 자비롭게, 다른 한사람은 과감하게, 또 다른 사람은 침착하게.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한다. 하지만 서로 한가지 방법을 이용해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두 사람이 두 명 다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삼국지의 유비와 제갈량, 조환와 사마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유비와 조비, 두 군주 모두 유능한 한 사람에게 거의 모든 권력을 일임하여 국가를 통치하였다. 두 사람의 목표는 모두 강성한 나라를 만들고자 함이었지만, 제갈량은 유비의 믿음을 버리지 않고 강성한 나라를 세우는데 성공하였고, 조한도 유비와 같은 방법을 사용했으나, 자신의 지위를 탐낸 사마의에 의해 몰락하였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목표를 이루고자 두 사람이 두 명 다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태종의 경우, 왕자의 난을 일으켜 정적을 제거하고 이른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사마의의 경우, 수많은 왕들 밑에서 신하 노릇을 한 끝에 결국 고평릉 사변을 일으켜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왕이 되었다 해도 무조건 '훌륭한 군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태종의 경우,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 왕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나라를 더욱 강성하고 튼튼하게 만든 '훌륭한 군주' 이다. 하지만 궁예의 경우, 왕위에 올랐음에도 불구, 사치와 폭정을 일삼아 결국 왕건에 의해 몰락하였다. 결국, 아무리 잔인한 왕이어도 나라를 더욱 강성하게 만드는 왕, 즉 군주가 바로 '훌륭한 군주' 임을 은 말하고 있다.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나라를 강성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군주, 그것이 이 말하는 '훌륭한 군주' 이다.
- 2019.11 03 고양이 번역기 '너는 커서 뭐가 될거니?' 라고 사람들이 물으면 나는 항상 그랬듯이 잘 모르겠지만 공무원 쪽에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 사실상 꿈, 그저 미래의 직업에 생각을 하지 않고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내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주인공 주는 그저 평범한 학생에 불과하고 나처럼 그저 공부만 하던 그런 사람이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마음에 없는 직업을 기획하고 공부로 경쟁하면서 순위가 메겨진다는 것에 불만을 가져 자퇴를 하게 된다. 그렇게 자퇴를 하고 아버지도 그런 자신을 위해서 회사를 퇴직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엔지니어를 보여줌으로 써 주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라는 조원을 하게 된다. 이 글을 읽어보니 내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그저 말하는 이유는 내가 꿈이 없다는 것일 거다. 그저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채로 그저 남들이 만들어놓은 길에 의해 이끌리면서 그 길에 가장 걸맞는 직업인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거 같다. 나는 마음 속으로 천천히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게 뭔지 생각해 보았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읽을 때 쯤 내게 인상깊은 장면이 눈에 들어 왔다.주는 나와 같이 무엇을 할 지 고민 하던 도중,자신의 고양이 감자가 죽을 정도로 아프다는 걸 알게 된다. 감자는 무뚝뚝하지만 주와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던 하나의 가족인 고양이다.그런 감자가 아프다는걸 알고 주와 아버지는 큰 돈을 내며 감자를 살리는데 성공한다.주와 아버지는 이런 감자의 마음을 잘 알아들을수 있도록 고양이 번역기를 만들었다. 그 과정 속에서 주는 엔지니어란 직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이 일을 떠오르며 주는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향해 갈거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뭔지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았다.주 처럼 뭔가 특별한 경험을 한 게 떠오르지를 않았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선생님이라고 대답을 하기가 싫어졌다.이번 기회를 통해서 내 적성에 맞는 새로운 직업을 찾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다른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길에 나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말해왔지만 이 길을 이제는 벗어나야 할거 같다. 주처럼 원하지 않는 일과 내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 보단 천천히 내가 원하는 걸 하고 그런 직업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달은거 같다. 내가 가는 곳은 어디나 길이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게 됬다.
- 2019.08 29 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책은 말과 인생에 관한 책이다. 아직 15년밖에 살지 않은 내가 완벽하게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렵기는 했으나 공감가는 부분이 꽤 있었다. 이 책의 작가는 43일간 묵언을 핮면서 했던 생각들과 겪은 일들, 그리고 느낀 것들을 이 책에 담아놓았다. 책 제일 앞 표지에 적혀 있는 '43일간의 묵언으로 얻은 단순한 삶'이라는 문구를 보고 43일간 묵언을 하고 있는 나를 상상해 봤다. 우와, 정말 상상만 해도 너무 답답했다. 이 책의 작가인 편석환 교수님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편석환 교수님은 묵언을 하기 전에는 자신보다 남이 먼저 보였는데 묵언을 하고 나니 남보다 자신이 먼저 보인다고 했다. 자신을 먼저 보고 나니 남이 더 잘 보인다고 했다. 맞는 말인 것 같다. 묵언을 하면 말을 할 수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남과의 대화 횟수는 줄어들고, 소통할 수 있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 유일하니 자기가 자신과 대화하는 횟수는 늘어난다. 나와의 소통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나 자신이 제일 먼저 보일 수 밖에 없어진다. 나는 남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남에 대해 알기 전에 본인을 먼저 제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편석환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를 먼저 봐야 남도 잘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말로 인해 남과의 관계가 생겨나고 없어지고 인연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첫 말 한 마디가 어떻냐에 따라 첫인상이 결정되고, 그 첫인상에 따라 관계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만들지 않아야 할지 정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생겨난 관계에서도 서로를 대하는 말 태도가 어떻냐에 따라 관계가 지속될지 끊길지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관계가 생겨날 때의 말 태도보다는 관계가 생기고 나서의 말 태도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과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을 조심하라는 게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가까운 사이라고 나에 대해 잘 아니까 다 이해해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소홀하게 말을 하다 보면 상대는 분명 떠날 것이다. 말은 진짜 한 번 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으니 내뱉기 전에 여러 번 신중히 생각하고 내뱉어야 된다. 이것을 너무 너무 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말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신중을 기울여서 해야 하지만 나는 정말 말을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것 같다. 내가 뱉은 말이 다른 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 채. 앞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조심하고 신중을 기울여서 말을 해야겠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묵언이 마냥 힘들 것만 같고 과연 묵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묵언이 마냥 힘든 것은 아니었고 묵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일주일 동안만이라도 묵언을 해보고 싶다. 모든 사람이 말은 생각보다 큰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