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전담사의 8시간 근무는 시대의 요구이자, 학부모님의 명령입니다.
오후 5시가 가까워지면 " 지금 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좀 늦을것 같은데, 운동장에서 놀면서 엄마 기다리라고 해 주세요." 라는 학부모님의 애절한 전화가 옵니다. 어쩔 수 없이 퇴근은 30~40분 늦어집니다.
방학이 가까워오면, " 방학중 돌봄은 몇시까지 운영하나요?" , " 오후 5까지는 해야하는데, 교장선생님한테 말 좀 잘해주세요." , " 빈시간에 누구를 불러야 하나?" 라는 학부모님의 볼멘소리를 듣게 됩니다.
학부모님은 말하십니다. "돌봄교실 운영의 시간문제는 교육감이 해결해 주어야 한다. 언제까지 돌봄이용에 눈치를 보아야 하나!" "돌봄교실의 갯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대로 운영되는 돌봄교실을 원한다." " 학교마다 학기중 방학중 돌봄교실 운영이 천차만별이라 이해할 수가 없다."
얼마 전, 전학을 한 학생의 학부모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선생님, 여기 돌봄교실은 방학 중 12시 30분까지만 해요. 여기는 왜 짧게해요? 너무 불편해요."
돌봄전담사는 일하고 싶습니다. 돌봄도 잘하고, 행정업무도 잘하고 싶습니다. 감염병이 만여하는 위급한 시대에 방역도 잘하고 싶습니다.
근무시간을 확대해 주세요. 교육부가 재정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해준다고 하는데, 안해줄 이유가 있나요?
다른 지역보다 뒤처지지 말고 차별하지 말고 모든 아이들이 돌봄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돌봄전담사의 8시간 근무시간 확보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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