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 학교에서 24년째 근무중인 행정실무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업무분장으로 문의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인사이동 있을때마다 업무분장이 바뀌면서

업무 편중 현상이 발생하여 

직원들끼리 고성이 오가고 얼굴 붉히는 일들이 생겼는데

2017년 학교 및 교육지원청 업무분장 표준안 안내 공문이 내려와   

서로 언성 높이거나 얼굴 붉히지 않고 업무분장을 할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2020년 1월 2일

새해 첫날 행정실장님께서 갑자기 새로운 업무분장표를 보여주셔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차석이 맡고 있던 세출 업무 (직책급 업무추진비, 각종공과금 및 서비스용역비, 간행물 구독료),

삼석이 맡고 있던 업무(소방, 재난, 안전, 민방위, 에너지절약)를

일방적으로 행정실무원에서 넘겨놓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행정실장님께 업무분장 표준안이 있는데 이 업무분장표는

행정실무원에게 너무 일이 많이 분배가 되어 할수가 없다고 했더니

행정실장님께서는 시키는 대로 못하면 사직서를 쓰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TF팀을 구성하여 만든 업무분장 표준안은 예시일뿐입니까?

업무분장 표준안은 누구를 위한 업무분장입니까?

행정실 업무분장을 행정실장이 일방적으로 만들어 통보하는것이 옳습니까?  

행정실 업무분장표에 담당자 사인도 받지 않고 학교장 결재를 받아 시행하는 것이 옳습니까?

행정실장 및 학교장이 지정하는 업무를 무조건 따라야 합니까?

교육공무직의 부당한 업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