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등학교(교장 윤주학)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이하여 9월 9일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북부청소년 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이동형 체험 버스를 활용한 인권 통합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인권 통합 성교육 프로그램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성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성인식과 평등한 성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내실 있는 성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통해 '뱃속 아기 되어보기, 태아 성장 과정, 태동체험, 가상 임신복 체험, 신생아 안아보기, 사회속의 성, 우주속의 나'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제로 체험 활동을 가졌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엄마의 태동을 직접 느껴보고 신생아 모형을 안아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체험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버스에서 이런 체험을 하며 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으며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 몸을 소중하게 여기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지니게 되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윤주학 교장은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커진 교육환경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시간당 2개 학년씩 참여 인원을 제한하여 수업을 운영하였으며,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건전한 성가치관 확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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