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초등학교(교장 황용석) 아기단풍 축제가 11월 25일 만길관에서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가을 향기에 꿈을 실어’라는 슬로건으로 예술적인 감성을 키우고 재능과 끼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외부 손님은 초청하지 않고 교내 행사로만 진행하였다.

□ 이번 축제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과 시간이나 방과후학교, 예술 강사 지원사업을 통해 익힌 솜씨를 펼치는 시간으로 모두 1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먼저 1학년 학생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영남 사물놀이, 피아노 독주, 댄스, 부채춤, 핸드벨, 태권무, 중창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마무리 인사로 공연을 마쳤다. 특히 기성초 특색교육의 하나로 펼쳐진 시(詩) 낭송 프로그램은 시의 아름다움과 시를 통한 따뜻한 감성을 기를 기회가 되었다.

□  이날 학생회장으로 사회를 보며 축제를 진행한 학생은 “처음에 실수할까봐 많이 긴장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긴장이 풀렸다. 사회를 맡아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모두 열심히 공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처음 축제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무대옷을 입고 여러 사람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처음이지만 즐거웠다.”며 “부모님이 오셨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날 공연한 프로그램은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축제를 직접 참관하지 못한 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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