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진구) 자서전쓰기 동아리는 7월 11일(토)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참전 유공자 어르신들과의 소중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6.25 전쟁 및 베트남 전쟁 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의 일생을 담은 자서전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이다. 참전 유공자 어르신 12명과 영주여자고등학교 자서전 동아리 학생 24명은 6개월간 주기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출간할 계획이다.

 영주여자고등학교 박진구 교장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김해숙 관장은 업무 협약식을 통해 성공적인 활동을 약속하였다. 박진구 교장은 “이번 활동이 전쟁에 대한 아픔과 힘든 시기를 살아온 참전유공자분들의 명예로운 삶을 이야기하고, 학생들은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존재의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2학년 정다운 학생은 “처음에는 어르신과의 만남이 어색할 것 같았지만 어르신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대화를 나누어보니 우리 할아버지 같다는 친숙함을 느꼈다. 앞으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빛나는 인생을 멋진 자서전을 통해 더욱 빛나게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오전에 어르신들과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였으며, 오후에는 글씨기 교육을 받아 자서전 작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영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은 2:1 매칭을 통해 자서전 채록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영주여자고등학교 자서전 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전쟁의 아픔을 전해주고 기억하는 소중한 활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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