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초등학교(교장 서향숙) 5~6학년 학생 25명은 11월 15일(화)부터 11월 17일(목)까지 2박 3일간에 걸쳐 제주 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제주 문화 체험학습은 계획 초기 단계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싶은 장소와 활동을 찾아보고 협의 과정을 거쳐 체험내용을 결정하여 학생주도로 이뤄졌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11월 15일(화) 아침 대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세계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들을 축소해 만들어 전시해 놓은 소인국테마파크였다. ‘자유의 여신상’ ‘피사의 사탑’등 직접 가볼 수 없었던 세계 여러 나라의 건물들을 보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9가지 테마를 구성으로 꾸민 한림공원에 들러 여러 가지 식물들을 관찰하고 야자수 길도 함께 걸어보고 저녁에는 동문 야시장에 가서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하였다. 11월 16일(수) 오전에는 해녀박물관을 관람하고 친구들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신나게 탔다. 오후에는 감귤따기 체험을 한 후 실내관광지인 아쿠아플라넷에 가서 다양한 바다생물을 보고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바닷속을 간접 체험하였다. 11월 17일(목)에는 민속자연사 박물관에 들러 제주의 형성 과정과 바다를 이용하며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전통과 문화를 알아보고, 마지막 화산용암이 식어서 만들어진 용두암을 살펴 보았다. 이번 제주 문화 체험학습에 참가한 6학년 유00 학생은 “2박 3일의 제주 문화 체험이 정말 재미있었다. 같은 나라인데도 제주의 방언이 독특하여 알아들을 수 없는 것들이 많았고, 현무암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갖가지 건축물도 신기하였다. 졸업하기 전 친구들과 함께 숙식을 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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