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초등학교(우동하 교장)는 2학기를 맞이하여 지난 9월 14일부터 4주간 전교생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배움에 있어 다양성이 가지는 가치를 존중하며 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풍기초는 앎을 넘어 인권의 차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마음 밭을 가꾸고자 풍기 병설 유치원생, 본교 학생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 활동을 전개하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격수업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령과 수준에 맞는 동영상 자료 및 활동을 안내하고 나와 친구의 소중함, 서로 배려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은 원격 패들렛 아카이브로 서로의 다양한 생각과 응원을 나눌 예정이다. 학생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글로 생각을 나누고 댓글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며 평소에 목소리를 잘 내지 않던 학생들의 생각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장난스러운 모습과 달리 진지하게 장애인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우동하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다름을 인식하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본교 어린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서로에게 예의 바르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자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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