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초(교장 우동하)는 학생들의 건전한 정신과 인성 함양을 위해 이번 주부터 전통무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북예비미래학교에 선정이 되어 도교육청에서 지원되는 예산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색있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와 교육청에서 지원받은 여러 선비인성 프로그램 사업을 2학기에 실시하고 있으며 그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전통무예 프로그램이다.

한국 전통무예는 우리 선조들의 신체문화유산의 집결체라고 할 수 있다. 이 땅을 지켜내 온 정신, 단단한 ‘몸만들기’가 그 안에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전통무예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학생들은 이론 교육을 통해 그 종류와 가치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이 후 전통무예 종류 중의 하나인 국궁체험을 해보면서 정신을 집중하여 한 발씩 쏘아보며 심신을 단련해보는 활동을 해보았다. 또한 마지막 차시에는 전통무예 검술시범 공연을 학생들이 직접관람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처음 접해보는 공연이라 학생들은 집중하여 관람하였다.

전통무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국궁체험을 통해 한발씩 집중하여 과녁에 명중할 때 성취감을 느꼈으며 특히 검술 시범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고 말했다.

중국에는 쿵후, 일본에는 가라테와 같은 전통무예가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국궁, 태껸, 검술 등의 역사와 함께 한 전통무예가 있다. 

우동하 교장선생님은 “우리 조상들의 전통무예를 직접 학생들이 따라 하는 것은 힘이 들 것이다. 하지만 전통무예 속에 담겨있는 올곧은 정신(혼)과 단단한 몸만들기의 가치를 학생들이 잘 깨달으며 바른 인성을 가진 글로벌 선비인으로 풍기초 어린이가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하였다.

                         202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