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초등학교(교장 문영숙)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6일(목) 전교학생회가 주관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는 송편 빚기와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곳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학생들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송편을 빚어서 친구들이나 가족, 이웃과 나누어 먹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쓰기로 추석에 담긴 우리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명절에 자칫 소외받기 쉬운 이웃을 생각하고 살피는 사랑나눔을 통해 영주의 대표 선비정신인 안자육훈을 실천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송편 빚기와 함께 학생대표들은 이산면에 있는 장애인보호작업장 2곳을 찾아 송편을 전달하였고, 관내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송편이 전달되도록 이산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였다.

  황○○학생은 “직접 만들어서 더 고소한 송편을 가족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하고, 우리 주변에 장애인의 자활을 돕는 보호작업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늘 잊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문영숙 교장은 “이번 송편빚기로 학생들이 명절을 맞아 우리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