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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초] 겨레의 참스승, 故 이경종 선생님 제44주기 추모식 열려
작성자 김소정 등록일 2020.01.17
천부초등학교_천부초4.jpg 확대 보기

 고(故) 이경종 선생님의 제44주기 추모식(2020년 1월 17일)이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고(故) 이경종 선생님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에서 난파된 배를 같이 탔던 두 제자를 구하기 위해 순직한 선생님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고,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거룩한 뜻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자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의 추모식에는 울릉교육지원청 반성의 교육장을 비롯한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 임재규 울릉군 기획감사실장, 천부초 교직원, 북면 각 기관장,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제44주기 추모식은 묵념, 고인약력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故) 이경종(당시 35세) 선생님은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을 봉직하였다. 1976년에 천부초등학교 6학년 담임을 맡아 사고 당일에는 제자 2명이 등록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하자 등록금을 해결하려고 천부에서 30km 거리에 있는 울릉읍 도동 소재 농협에서 볼일을 마치고 만덕호에 승선하였다. 그러나 만덕호가 북면 천부항에서 높은 파도로 난파되자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고 하다가 변을 당하였다.

  선생님께서 순직하신 지 40여년이 훌쩍 흘렀으나 자신의 목숨을 바쳐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고귀한 삶이란 진정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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