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10월 15일(목) 9시부터 12시까지 세 시간에 걸쳐 천부초와 현포분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체험 한마당을 실시하였다.
본 행사는 전통문화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운동회를 대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여러 가지 행사들로 인해 함께 얼굴을 마주하며 놀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우리의 전통놀이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전통음식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우리의 전통음식인 가래떡, 조청, 호박식혜를 즐겁게 나누어 먹은 후 북면 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하여 윷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긴 줄넘기, 투호놀이 등을 실시하였다. 청백으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체험에는 본․분교 학생과 교사 고루 섞여 한 팀이 되어 천부초가 더욱 단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체험에 참가한 1학년 강벼리 학생은 “분교의 친구들과 같은 편이 되어 체험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선생님들과 같은 편이 되어 윷놀이를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김명숙 교장은 “얼마 전 조용히 지낸 추석을 돌이키며 전통놀이를 아이들에게 체험하며 그 즐거움을 알게 해주어 기쁘다. 오랜만에 교사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참여하고 땀 흘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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