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통폐합학교 1학년 담임입니다 

 통폐합학교 지원기금 학생교육비를  1인당 3백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사용하신 후 신용카드 매출전표와 현금영수증(품목이 상세 기록)으로 학생교육비 지급영수증을 제출하면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대개 정보화장비, 학원비, 교육활동에 필요한 복지 물품구입비입니다.

대부분이 3백만원을 컴퓨터와 노트북, 태블릿을 사지만 학부모 몇분은 나이가 60대이고 깡촌이라서 신용카드도 없고 인터넷도 사용할 줄 몰라서 학생과 관계된 복지비 3백만원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인근에 학원도 없습니다

 3백만원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학기말에 담임이 학생복지비를 대신해 써 줄려고 하면 졸업한 형제가 이미 졸업중에 9백만원을 사용해서 집에 가 보면 컴퓨터가 3대가 있습니다 집이 너무 너무 좁고 더워도 에어컨은 학생복지비에 해당된다는 말이 없습니다 책상, 의자 , 침대는 가능하다지만 집은 들어갈 공간도 없습니다 

학기말이 되면 담임은 비싼 스포츠웨어를 사주거나 신발을 사주기도 하지만 받는 부모입장은 자기돈을 담임이 대신 써 버린 줄 알고 그 바쁜 와중에 학생들 3백만원 대리 구매를 통해 물건을 사 주어도 부모님은 원망이 많습니다 

또 담임은 학생들의 권리를 다 찾아 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건의 드립니다

이 지역은 시골 깡촌이고 대부분 농부여서  연간 3백만원은 너무 너무 큰 돈입니다 

제발 지역상품권이나 장학금으로 학생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 주십시오 

해당 통폐합학교 담당자님께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의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글을 보고 다른 경상북도통폐합학교에서는 기금이 어떻게 잘 쓰여지고 있는 지 다른 선생님의 의견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