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은 4월 25일(금)과 26일(토) 양일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뮤지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제한된 섬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 4월 25일(금)에는 울릉초등학교 꿈나루관에서 유치원생부터 초등 3학년까지 80명을 대상으로, 관객 참여형 뮤지컬「우쿨렐레 잭과 콩나무」공연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무대와 하나 되어 극에 직접 참여하며 생생한 문화예술을 체험했다. 극단 ‘수지바트’가 선보인 이 공연은 웃음과 감동, 교훈을 모두 담아내며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 다음 날인 4월 26일(토)에는 울릉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초등 1~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일일 뮤지컬 클래스 ‘울릉아 뮤지컬 하자!’가 펼쳐졌다. 고전 문학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환경 뮤지컬 「별주부전: 에코 어드벤처」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배역을 맡아 노래하고 연기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오디션부터 대본 리딩, 노래 연습, 장면 연기와 최종 발표까지 이어지는 하루 과정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처음에 오디션을 볼 때는 떨렸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점점 재미있어졌다. 내가 맡은 역할을 연기하고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신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린이는 “뮤지컬을 직접 해보니 책을 읽을 때보다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책과 무대가 연결된 색다른 경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울릉도서관은 “이번 두 행사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문화예술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감성과 창의력이 자라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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