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초등학교(교장 강숙자)는 12월 13일(금) 전교생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행복학교 알뜰시장을 개최하였다. ‘집 정리의 날’을 통해 3주간 모아둔 판매 물품과 팝콘, 어묵 등을 준비하여 더욱 풍성한 알뜰시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3주간 선행이나 봉사, 물품 기부를 통해 획득한 쿠폰으로 경제활동을 하였고 자원 재활용의 이점과 나눔의 행복을 느낌과 동시에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알뜰시장에 참여한 1학년 이00 학생은 “오늘은 진짜 최고의 날이에요. 사고 싶은 거 다 샀어요. 그리고 엄마한테 드릴 참치 캔도 샀어요. 제 물건도 친구가 샀는데 잘 썼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4학년 박00 학생은 “각자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다가 판다고 해서 살 게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가지고 싶었던 인형도 있고 스티커랑 필통도 있어서 많이 샀어요. 물건 구입도 공평하게 찜 스티커를 붙여서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년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강숙자 서라벌초 교장은 “물자와 자원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재활용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나눔의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재활용과 나눔에 힘쓰는 학생들로 자라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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