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은영)은 2025년 11월 28일(금)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양 먹이주기 및 도마뱀 관찰하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보며 생명 존중 태도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유아들은 유치원으로 찾아온 양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부드러운 털을 만져보며 양의 생김새와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사의 안내에 따라 유아들은 “양은 무엇을 먹고 살까요?”, “양은 어떤 소리를 낼까요?”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며 동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혔다. 한 유아는 “양 털이 폭신폭신해서 계속 만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어진 ‘도마뱀 관찰하기’ 활동에서는 준비된 우리 안의 도마뱀을 안전하게 거리 두고 관찰하며, 몸의 색깔과 꼬리, 움직임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도마뱀의 몸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보이는 점을 교사와 함께 말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표현력을 키웠다. 특히 양과 도마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보며 동물마다 살아가는 환경과 모습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생명을 가진 동물을 직접 돌보고 관찰해 보면서 책임감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었으며, 주변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한층 높아졌다.

 박은영 원장은 “유아기에 경험하는 작은 자연 체험이 생명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행복한 유치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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