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학교(교장 김하경)는 전교생 대상 맞춤형 긍정적 행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28일 ‘경희 문방구’ 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실천한 긍정적 행동을 경제 교육과 연계해 보상하는 자리로, 긍정적 행동 지원을 통한 변화와 성장을 학생 스스로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 경희학교는 긍정적 행동 지원(PBS) 3단계 모형(학교-소그룹-개인)을 기반으로 학교 전체에 학생 행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먼저, 학교 차원에서는 학교 자율 운영제 인성교육 중점학교와 연계하여 ‘바른 행동 실천 토큰 챌린지’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긍정적 행동을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이 실천한 긍정적 행동을 경제 교육과 연계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일일 경제 체험활동 ‘경희 문방구’를 열어 책임감과 성취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소그룹 차원에서는 심리‧감각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감각 조절 능력, 자기 조절력, 정서 안정 등을 지원하며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였다. 아울러 개별 지원을 위해 외부 행동 중재 전문가를 포함한 행동중재 지원팀을 구성하고 고위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행동 평가와 전문적 중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 정○○은 “학생들이 토큰을 모으며 긍정적 행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감정 표현이 적고 도전 행동을 보이던 한 학생이 소그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개별 지원을 받은 학생의 경우 도전 행동이 감소하고 조절 능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 긍정적 행동 지원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희학교 김하경 교장은 “이번 긍정적 행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학생들의 긍정적 행동 향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한 맞춤형 행동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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