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곡초등학교(교장 정영숙)는 12월 27일(토)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중인 모스크바 라 클라시크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발레를 관람했다. 이번 발레공연 관람 체험학습은 2025 교육발전특구 학생맞춤형 늘봄학교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 학교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대구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한 의곡초 학생들과 인솔 교직원은 근처 햄버거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호두까기인형 발레가 펼쳐지는 공연장으로 입장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분위기를 내는 웅장한 건물과 말굽모양의 4층 좌석 배치를 본 본교 학생들은 독특하고 웅장한 오페라하우스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발레의 고전,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과 사랑, 희망을 전하는 내용이다. 본교 학생들은 처음 접한 발레공연이지만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동작을 따라 사탕요정의 춤, 꽃의 왈츠, 눈의 요정들이 펼치는 환상의 세계에 흠뻑 빠져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다.

□ 의곡초 1학년 황◯◯학생은 “마리와 호두까기인형 병정이 쥐의 왕과 군대가 싸우는 장면에서는 무서웠지만, 아름다운 눈의 요정들이 추는 발레를 볼 때는 너무 아름답고 꿈속 같았어요. 말을 하지 않았지만, 호두까기 인형 발레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다음에도 아름다운 발레공연을 보러 오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 학생을 인솔한 정영숙 교장은 1학기 알라딘 뮤지컬 관람에 이어 호두까기인형 발레 관람은 의곡초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통해 예술적 심미안과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예술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학습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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