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은 태워 날려버려! 용흥초, 또래상담 프로그램 "나쁜 기억 지우개" 실시 |
용흥초등학교(교장 김영옥)는 2025년 7월 11일(금) 21시에 "나쁜 기억 지우개"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따뜻한 행복학교 가족캠프 활동 중 또래상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난 후 21시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먼저 마음 속에 있는 나쁜 기억들이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나쁜 말들을 종이에 간단하게 적었다. 그리고 또래상담 학생과 생활담당 교사에게 사연을 간단히 설명하고 종이를 화로에 넣어 불태우면서 안 좋은 기억들과 나쁜 언어들을 훌훌 날려보내며, 본인들의 마음 속에 담아 놓은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4학년 노OO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장작에 불이 붙는게 재미있어 보여서 내가 생각나는대로 여러 개 마음 속의 나쁜 말들을 써서 불태웠는데 하고 나서 보니 마음이 후련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했고, 6학년 임OO 학생은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안 좋은 고민과 말을 깨끗하게 없애버렸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고, 나도 앞으로 또래상담 학생들에게 평소에 하고 싶었던 고민상담을 허물없이 털어놔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치열한 대결 끝에 선정된 2명의 학생이 7월 11일(금)에 실시된 가족캠핑 식사시간 중 이벤트 형식으로 결승전을 실시했으며, 대결 종료 후 시상식에서 그 동안 친구들끼리 수고했다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면서 오목 대회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번 오목 대결에서 우승한 이OO 학생은 "한 번 지고 결승에 올라와서 결승전에서 한 번이라도 패하면 그대로 준우승이었는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따내서 기분이 좋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박OO 학생은 "학생자치회 소속으로 다른 친구들의 경기 심판을 볼 때면 왜 이길 수 있는 수를 못 보지?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는데 막상 내가 이런 큰 무대에 서 보니 많이 긴장해서 두 판을 내리 내 준 것 같다. 다음 대회때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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