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고등학교(교장 지효림)는 10월 28일(수) 1, 2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숲 생태 체험’을 교내에서 운영하였다. 경북 창의융합교사연구회 ‘생동감’이 주관한 이번 체험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생태 관련 개념을 배웠지만 정작 매일 오가는 교정의 식물을 자세히 들여다본 경험은 많지 않았다. 이번 체험은 교과서 속 개념을 교정의 실제 식물에 적용하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까지 탐구를 넓히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외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루페(확대경)를 들고 교정 곳곳의 식물을 관찰했다. 생물다양성을 배운 1학년은 느티나무, 향나무, 회양목을 비교하며 식물을 과(科) 단위로 분류하는 방법을 익혔고, 군집 내 상호작용을 배운 2학년은 열매와 종자의 구조를 살펴 바람, 물, 동물에 의한 종자 산포 방식의 차이를 탐구했다. 특히 동물이 종자를 옮기는 사례를 통해 식물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실제 식물에서 확인했다. 교과서 개념을 출발점으로 삼아 한 걸음 더 나아간 탐구를 경험한 시간이었다. 루페로 식물을 들여다본 학생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김한별 학생은 “평소 그냥 지나치던 작은 식물과 나무를 자세히 관찰해 보니 더 알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지효림 교장은 “학생들이 늘 지나다니던 교정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스스로 배움을 찾아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교 공간 어디든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의 폭을 계속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 금성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정과 학교 숲 등 학교 공간을 활용해 교과서 밖의 다양한 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