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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초, 제로 웨이스트 장터 열어 지구 사랑의 기쁨 나눈다 -당포자람이들의 알뜰시장 나눔장터 운영- |
□ 당포초등학교(교장 김기정)가 지난 12월 12일,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제로 웨이스트 장터'는 ‘초록발자국, 이웃사랑발자국 알뜰시장 나눔장터’를 활동 주제로 하여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과 재활용 물품을 나누고 판매하면서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여 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초록&이웃 사랑 여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환경보호와 나눔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지구 & 이웃 사랑 메시지 보물찾기'로 학생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숨겨진 메시지를 찾아야 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익혔다. 또한, 물건 판매 금액과 '희망 씨앗 나눔 저금통'을 통해 모인 성금은 문경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김기정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이번 행사가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당포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건강한 시민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주은 학생은 "평소 버리던 물건들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라며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당포초등학교의 제로 웨이스트 장터는 단순한 벼룩시장이 아닌, 아이들이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깨달았고, 앞으로의 삶에서도 이러한 가치를 잊지 않고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당포초등학교의 아름다운 도전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그 열정과 진심만큼은 이미 세상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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