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중학교(교장 조두희)는 급식실 앞 노후화된 외부 공간을 친환경 학생 휴게공간 '지음뜰'로 정비하고, 학생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한 학교 내 쉼터로 새롭게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탄소중립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기존 시설의 노후로 안전·미관·활용 측면에서 개선 요구가 지속되던 공간을 학생 중심의 친환경 휴게공간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조성된 '지음뜰'은 학교 숲과 어우러지는 개방형 목재 구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휴식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녹색학교 조성의 취지를 학교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이 단순한 조경이나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일상 동선과 생활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점심시간 전후의 대기·휴식 공간은 물론, 쉬는 시간의 짧은 재충전, 친구들과의 소규모 대화, 독서와 간단한 학습, 학급 또는 동아리의 짧은 모임 등 학교 구성원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는 '지음뜰'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친화적 공간의 가치를 경험하고, 더 나은 학교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두희 학교장은 “노후 공간을 정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친환경 쉼터 '지음뜰'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가치가 학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구현될 수 있도록 녹색학교 환경 조성과 교육활동 연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점촌중학교는 탄소중립 녹색학교 사업을 지속해 나가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 감수성을 지닌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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