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리원초등학교(교장 김세효)는 ‘독서의 달 가을’을 맞이하여 10월 22일(화)부터 10월 24일(금)까지 교내 및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시 울림 학교 ‘바람을 타고 온 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활동 마무리 단계에서는 전교 학생회 대표가 자신이 선택한 시를 전교생 앞에서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 독서교육과 예술활동 그리고 문학 감상을 하나로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성을 표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기르는 것을 목표로 기획하였다.

 ◆ 학생들은 학년별 특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선정된 시집을 읽으며 자신에게 위로가 되거나 공감이 가는 구절, 또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문장을 찾아 메모하며 시작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과 학급의 경계 없이 전교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교 전체가 하나의 문학 공동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친구들이 선택한 다양한 시 구절을 읽으며 서로의 감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학생 대표로 시를 낭송한 김○○ 학생은 “시집을 읽으면서 제 마음을 대신 표현해주는 구절을 발견했을 때 정말 기뻤어요. 전교생 앞에서 낭송하는 것이 처음에는 떨렸지만, 친구들이 함께 들어주니까 용기가 났습니다. 시를 통해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임○○ 학생은 "바람개비에 제가 좋아하는 시 구절을 적으면서 그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친구들이 선택한 구절도 보면서 같은 시를 읽어도 사람마다 마음에 남는 부분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활동에 대한 만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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