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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곡초_티샷부터 주사위 퍼팅까지 승패보다 뜨거운 '소통의 장' - 사제동행 파크골프 축제 -
작성자 점곡초등학교 등록일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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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곡초등학교(교장 김문용)20251127() 스승과 제자가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사제동행 파크골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골프 실력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파크골프의 핵심 기술을 재미있는 미니게임으로 재해석한 3종 챌린지(티샷, 어프로치, 퍼팅)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관문인 '장타왕 티샷'은 힘과 정교함이 동시에 요구됐다. 단순히 멀리 보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정해진 라인을 벗어나지 않는(No OB) 상태에서 가장 긴 비거리를 기록해야 했기에, 참가자들은 신중하게 채를 휘둘렀다. 학생이 실수로 OB를 내면 교사가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하는 훈훈한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이어진 '니어핀 어프로치'는 섬세함의 대결이었다. 홀컵에 공을 얼마나 가까이 붙이느냐를 겨루는 이 게임에서는 교사들의 노련미와 학생들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공이 홀컵 바로 옆에 멈출 때마다 지켜보던 갤러리들 사이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가장 큰 웃음을 자아낸 것은 '운명의 주사위 퍼팅'이었다. 실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이 게임은 참가자가 직접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1~6)에 해당하는 미터(m) 거리에서 퍼팅을 성공시켜야 했다. 1m의 행운을 잡고 환호하는 교사가 있는가 하면, 6m 장거리 퍼팅에 당첨되어 울상을 짓는 학생의 모습은 축제에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생님과 함께 공을 치고 작전을 짜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다""주사위 퍼팅에서 6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선생님의 조언 덕분에 성공해서 인형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제동행 파크골프 축제는 교실이라는 공간을 넘어,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스승과 제자가 땀 흘리며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 걷고, 함께 치고, 함께 웃었던 오늘의 기억은 사제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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