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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중학교(교장 임동환)는 12월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창작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를 초청해 90분간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공연팀을 학교 현장으로 직접 초청해 진행한 것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웃고 즐기는 동안 학교폭력 예방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뮤지컬은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주인공 ‘만식’과 그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친구들의 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연 중간중간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재미있는 요소 속에서도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임을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공연의 마지막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함께 노래하고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며, 이어진 배우들과의 진로 상담 및 토크 시간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나누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뮤지컬로 보니까 더 마음에 와닿았다”며 “웃으면서 봤지만 폭력은 절대 안 된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학교 방문 공연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문화 체험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학교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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