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월초등학교(교장 권영순)는 9월 11일(금) 본·분교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특별한 과학 탐험에 나섰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의 '찾아가는 창의융합 과학교실'이 일월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흥미진진한 과학체험버스와 과학쇼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과학의 즐거움을 선물한 것이다.

□ 과학체험버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며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눈에 보이는 열, 액체 자석 연주, 눈으로 보이는 소리, 무중력 거울, 얼굴 합성하기 등 다앙한 주제로 과학을 체험하며 로봇과 바둑판 위에서 오목 대결을 하기도 했다.

□ 이어 강당에서는 실험 전 안전 수칙을 이해하고 실천하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과학의 원리를 활용한 마술 같은 과학쇼를 함께 했다. 부탄가스를 손바닥에 놓고 불을 붙이는 짜릿한 시연부터, 흔들면 색깔이 변하는 지시약 실험, 풍선 속 헬륨으로 목소리가 변하는 신기한 현상, 공기 대포를 통해 공기의 이동을 눈으로 확인 하는 시간까지! 과학의 경이로움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운동장으로 이동하여 펼쳐진 영하 296도의 질소에 100도씨의 물을 붓는 마지만 실험은 단연 압권이었다. 차가운 질소에 뜨거운 물이 닿자마자 마치 폭발하듯 질소가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6학년 김○○ 학생은 “교실에서 하고 싶지만 해보지 못하던 것들을 마술처럼 체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 권영순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과학교실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이 더욱 커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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