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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치원초등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로 문화 소통 확대
- 학생 소개·전통문화·음식·놀이·공연 교류까지 단계적 프로그램 운영 - |
창수초등학교인천분교장(교장 김경현)은 올해 9월부터 대만 치원초등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학생 주도의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9월 26일 첫 교류를 진행해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회장이 학교를 소개하며 양교의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10월 31일에는 양국의 대표 음식과 전통놀이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발표 자료를 제작해 소개했다. 양국 학생들은 각자가 만든 음식·전통놀이 자료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양교는 각국의 대표 과자와 전통놀이 재료를 국제우편으로 교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2월 1일에는 양국의 공연 문화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실시간 교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물놀이, 전통악기 연주, 마술 등 직접 준비한 공연을 온라인 라이브로 선보였으며, 양교 학생들이 서로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관람하고 소감을 나누며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오는 12월 26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 교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편지, 선물, 학교·지역·나라를 소개하는 자료 등을 담아 교환하며 한 해의 국제교류 활동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경현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치원초등학교와의 교류를 지속해 학생들의 국제 감각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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