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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중학교(교장 손동주)와 바다나무 장학회(대표 임재숙)는 장학금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2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10년간 매년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매년 영덕중학교에서 자체 기준에 따라 선발한 학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선발 기준은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는 학생 ▲가정 형편이 어려우나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등이며, 학교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재숙 바다나무 장학회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주 영덕중학교장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학생들을 지원해 주시는 바다나무 장학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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