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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 함께 배우는 과학의 밤 <행복학교 가을밤에 달빛 콘서트> - 영덕 소규모학교 연합 교육과정 공동운영 천체관측 행사 실시 - |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중학교(교장 김상기)는 2025년 10월 29일(수) 영덕 관내 소규모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행복학교 가을밤에 달빛 콘서트>를 축산중·지품중·남정중학교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영덕교육지원청의 지원과 영해고등학교의 협조로 한층 풍성하게 운영되었다.
□ 이번 행사는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공동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천체관측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병곡중·축산중·지품중·남정중 4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영해고등학교 도우미 학생, 영해중학교 과학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하였다.
□ 오후 4시 45분 학생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학교별 저녁식사 후 본격적인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오늘 밤 만날 수 있는 천체와 별자리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달과 행성의 위치를 탐색하고, 과학 교사의 해설에 따라 계절별 별자리를 찾고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했다.
□ 이번 행사는 영덕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운영되었으며, 특히 영해고등학교 지구과학Ⅰ 수강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lsquo천체관측 도우미&rsquo로 참여해 후배 학생들의 학습을 도왔다.
□ 학생들은 모처럼 만의 맑은 하늘 아래 별빛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상현달, 토성, 알비레오, 플레이아데스 성단, 여름의 대삼각형 등을 관측하였다. 또한 기술·가정 교과와 연계하여 &lsquo어묵탕 끓이기 요리 실습&rsquo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학생들은 따뜻한 요리를 나누며 행복 가득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꼈다.
□ 병곡중학교 김상기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학교 간의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의 의미를 실천한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별빛 아래에서 함께 배우는 기쁨을 느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이번 천체관측 프로그램에서 도우미로 활약한 영해고등학교 2학년 김도년 학생은 “저도 2022년 천체관측 교실에서 개기월식을 관측하며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기쁨을 중학생 후배들에게도 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병곡중학교 3학년 김민정 학생은 “어젯밤에 다리를 다쳤는데도 오늘 행사에 꼭 오고 싶어서 왔어요. 직접 별과 달을 관측하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어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 이번 &lsquo행복학교 가을밤에 달빛 콘서트&rsquo는 ▲소규모학교 간 교육 협력 강화, ▲지역 특색 교육 프로그램 제시, ▲학생 중심 체험활동 활성화, ▲과학적 사고력 및 창의력 신장, ▲학교 구성원 간의 교류 확대 및 심리적 문제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10월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졌으나, 행사 당일에는 뜻밖에도 맑고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 모든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천체관측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웠으며, 병곡중·축산중·지품중·남정중·영해고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서로에게 촬영한 천체 사진을 공유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올가을에는 영덕의 교육 가족들이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다 함께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가을밤을 보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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