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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남산초등학교(교장 장상진)는 지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 체험학습인 &lsquo선비고을 나들이&rsquo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영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생태 거점을 중심으로 알찬 일정을 소화했다. 부석사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축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한 소중한 문화재를 직접 살펴보며 조상의 지혜를 배웠다. 소백산 생태 탐방원에서는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별자리 체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여우생태관찰원에서 멸종위기종인 여우의 생태를 학습하고, 여우를 찾는 안테나와 수신기를 직접 작동해보는 이색적인 실습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부석사 가파른 길을 오르며 힘들다고 투정 섞인 목소리를 내던 학생들도, 막상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보는 소백산의 수려한 능선을 마주하자 일제히 감탄사를 터뜨렸다. 또한 여우생태관찰원에서는 부상당한 여우를 구조해 치료하고 재활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설명에 한 학생은 “여우가 다쳤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장상진 교장은 “이번 선비고을 나들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영주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고장의 역사와 자연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살아있는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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