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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평중학교, 2025학년도 도박 예방 학교 - 도박 및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헬로고스트' 관람- |
인평중학교(교장 홍경옥)는 2025년 7월 9일(수)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본교 체육관에서 학생생활부 주관으로 도박 및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헬로고스트' 관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도박 예방 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박의 위험성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날 공연된 뮤지컬 '헬로고스트'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과 전문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도박 중독으로 인한 가족 해체, 친구와의 갈등, 고립감과 좌절 등을 겪는 한 학생이 '귀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공연은 총 9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중간중간 유머와 음악, 춤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단순히 재미있는 공연을 넘어, 도박과 학교폭력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으로, 공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출연 배우들이 무대 뒤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 중심의 예방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인평중학교 학생생활부는 행사 전 사전 교육을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와 그 폐해' 학교폭력의 유형과 예방 방안에 대해 안내했고, 관람 후에는 학급별 소감 나누기 활동을 통해 공연 내용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2학년 한 학생은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도박 이야기는 어렵고 딱딱한 줄 알았는데, 뮤지컬 형식으로 보니 감정이입이 잘 되고 공감이 갔다”며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친구와 화해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고,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3학년 학생은 “이런 공연을 한 학기에 한 번 정도 더 보면 좋겠다. 뭔가 재밌으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 또한 뮤지컬의 교육적 효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교사는 “형식적인 강의보다 오히려 공연 한 편이 더 강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걸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학생생활부 소속 교사는 “도박은 단지 법적 처벌이나 도덕적 비난으로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감정과 관계, 선택을 다루는 보다 감성적이고 공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 뮤지컬을 준비하게 됐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또한 “2025학년도 도박 예방 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보다 실질적인 예방교육 방안을 고민하던 중, 감정 이입과 공감을 유도할 수 있는 공연형 콘텐츠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본 공연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인평중학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도박 예방 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교내 도박 예방을 위한 스포츠리그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동시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학생자치형 도박 예방 활동'이 강화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스로 학교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장 홍경옥은 “청소년기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단순한 지시나 통제보다는 공감과 감성, 체험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예방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헬로고스트'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인평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예방 교육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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