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곡중학교(교장 박현동)는 11월 14일 금요일 점심시간에 교내 두 건물 사이 정자 앞에서 '단풍 버스킹'을 개최하며 가을과 어울리는 문화예술 향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정주학교 시범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관계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 단풍 버스킹은 학생회가 도입 멘트를 맡으며 학생 주도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밴드부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과 「잘 부탁드립니다」 두 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열었고, 이어 댄스부가 에스파, 뉴진스, TWS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춘 퍼포먼스를 선보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중간에는 희망 학생들과 교사가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를 부르는 참여 코너가 마련되어, 사제 동행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재능을 인정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 이번 버스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 활동을 매개로 학생들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돕고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했다. 학생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끼와 노력을 인정했고, 무대에 오른 친구들을 격려하는 과정에서 건전한 또래문화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교 공간을 문화예술의 무대로 재해석하며 교내 생활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은 점도 큰 의미를 가졌다.

□ 장곡중학교는 이번 단풍 버스킹을 통해 학생 주도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되고, 동아리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박현동 교장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문화예술 활동이 정주학교가 지향하는 공동체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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