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가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7월 15일 1~3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최근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의 어린이 인명피해에 따른 조치로 저학년 학생들이 화재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동소방서의 협조 요청으로 진행되었다. 안동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고 신속한 판단이 어려운 저학년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이다.

□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상황 판단 및 대처가 어렵다. 이에 따라 본 교육은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시범, 공동주택에서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 요령을 중심으로 보호자가 없을 때 학생들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 교육을 마친 3학년 신OO 학생은 “같은 또래의 친구, 동생이 사고를 통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무섭고 겁이 났지만, 만약에 비슷한 사고가 난다면 오늘 배운대로 잘 대피해서 나의 소중한 목숨을 지켜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김미숙 교장은 “이번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맞벌이 가정이 많은 본교 상황을 고려했을 때 곧 있을 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저학년 학생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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