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문순금)은 11월 24일(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동 하회마을 '목화당'에서 <가을 목화 여행>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유치원 특색교육인 계절별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가을 자연 속에서 목화의 생태와 전통적 활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유아들은 목화밭을 둘러보며 목화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하얗게 익은 목화솜을 직접 따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 씨아기를 활용하여 목화솜 속에 있는 씨를 분리해 보며 자연물의 구조와 변화를 몸으로 느껴보았다. 이어진 활동에서는 병뚜껑 업사이클링 화병을 활용해 '목화 화병 만들기',를 하였다. 유아들은 목화꽃,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화병을 꾸며 보았으며, “지난번에는 병뚜껑으로 키링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꽃병을 만들다니 너무 신기해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겼다. 하회마을 탐방 시간에는 전통 가옥과 가을 풍경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의 분위기를 체험하였다.

□ 문순금 원장은 “직접 목화솜을 따고 씨를 분리하는 경험은 교실 안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소중한 생태체험”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업사이클링 화병을 활용해 작품을 꾸미는 과정에서 자연과 환경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이번 <가을 목화 여행>은 유아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 활동으로, 유치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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