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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도쿄 하계 데플림픽 대회, 안동진명학교 제20회 졸업생 정숙화 '금빛 쾌거' |
2025년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일원에서 개최된 '제25회 도쿄 하계 데플림픽'에서 정숙화 선수(36·세종장애인체육회)가 대한민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기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약 70~80개국의 선수 및 임원 6,0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정상의 기량을 겨루고 있다.
정숙화 선수는 16일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여자 유도 52kg급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선수와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확도 높은 기술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유도 대표팀의 성적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금메달은 정숙화 선수가 다섯 번째 데플림픽 무대에서 거둔 최고의 결실로, 오랜 기간 꾸준한 훈련으로 다져진 체력과 경기 경험이 빛난 순간이었다.
귀국 후 정숙화 선수는 자신의 유도 인생을 시작했던 안동진명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축하를 받으며 금메달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진혁 교장선생님은 정숙화 선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학생들에게 끝없는 가능성과 도전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어 고맙고 수고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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