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재석)은 11월 25일 유치원 원아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북부 청소년 성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찾아오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명의 소중함과 탄생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시간이되었다. 아기가 어떻게 뱃속에서 자라나고 태어나는지 알아보았고, 엄마가 된 것처럼 무거운 임산부 조끼를 입어보며 '엄마 되어 보기' 체험도 해보았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꿈틀거리는 '태동'을 느껴보는 신기한 경험과 함께, 조심스럽게 아기인형을 안아보는 경험도 함께 이루어졌다.

아이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유아는 태동 체험을 하고 "뱃속에 아기가 진짜 있는 거 같아요, 우리도 진짜 이렇게 움직였어요?"하며 신기해했고, 또 다른 유아는 엄마 체험을 한 후 "제가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많이 무거웠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재석 원장님은 "이번 성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명의 탄생 과정을 이해하고, 자신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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