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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중학교]산불피해주민을 위한 샘나루어울림음악회 개최
작성자 최세영 등록일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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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중, 산불피해주민위로하는 샘나루어울림음악회 개최

학생·지역민·예술인 한자리에음악으로 재난 아픔 딛고 공동체 회복


경북 안동시 길안중학교(교장 권충호)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특별한 온기를 나눴다. 길안중은 지난 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상심에 빠진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2025 지역민과 함께하는 샘나루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 주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장해 재난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산불 피해 주민 3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길안중 학생들뿐만 아니라 길안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대는 합창 국악 성악 댄스 밴드 색소폰 공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되어 참석한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는 산불 피해를 겪은 고령의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선 무대였다. 주민들은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밴드 연주와 라인댄스 실력을 선보였으며,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세대를 넘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 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현재 길안면은 지난 산불로 인해 약 300여 명의 주민이 여전히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등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상실감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 의지를 다지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충호 길안중학교 교장은 이번 음악회는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의 아픔을 공감하고 세대 간의 간극을 음악으로 잇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산불로 고통받는 주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역 공동체 회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안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문화예술 및 스포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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